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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석 리포트 :: 다음주 주식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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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석 리포트

현재 국내 증시의 부진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들이 지배적이다. 국내 증시는 올해 들어 전 세계 주요 국가를 통틀어 가장 큰 폭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과의 무역마찰 이슈로 인해 국내 증시 상황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이 1,2분기 실적 부진을 이겨내고 3분기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예상대로 3분기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일이다. 주식은 미래의 꿈을 먹고 산다. 지나간 것은 이미 지난 주가에 평가되고 다음 분기의 기대감으로 다시 옮겨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된다.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오전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6조 5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3% 줄었으나 전분기보다는 4.3% 증가했다. 하지만 9천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이익을 제거하여 본다면 영업이익은 5조 6천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음주 주식시장은 신중론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냉정한 시선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 주식 시장은 유래 없는 저평가 구간이며, 가장 큰 호재는 저평가 라는 말이 있듯이 외인들을 시작으로 조금씩 바닥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을까 한다. 주식, 자본주의, 경제의 속성 상 모든 사람의 예상대로 흘러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바닥에서 향후 시장 주도 테마를 발굴하면서 와신상담 한다면 곧 반등장이 올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국내 증시상황이 좋지 못하다. 미국증시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주요국 증시 모두 미중정상회담 이후 상승 중인데 우리나라만 소외받고 있다. 글로벌 통화완화기조 환경에 혼자 적응 못하고카카 있는 셈이다. 미중정상회담 이후 주요국 증시 가운데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만 주가가 떨어졌다.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조정, 수출부진, 실적 추정치 하향 지속, 그리고 갑작스레 불거진 일본과의 무역분쟁 등 국내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온통 악재뿐이다.

그러나 오히려 외국인은 국내 증시를 매수하고 있다. 7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를 350 억원 순매수했다.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로 범위를 좁히면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8 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7 월에 1,943 억원을 매수했다. SK 하이닉스 역시 이번 달에 800 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히려 국내 투자자들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를 더 좋게 보고 있는 것이다.

시각이 엇갈리는 이유는 결국 반도체 업종의 실적에 대한 차이 때문이다. 국내 대표산업인 반도체는 올해 들어 수출이 급감했다. 5월까지 누적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그 여파로 지난 1 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61.6% 감소했다. 반도체 업종의 2 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2 조원을 기록하며 바닥을 확인하고, 3 분기 실적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결국 오늘 예정된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중요하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 조원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경우, 바닥확인에 대한 안도감이 작용하겠지만, 만약 컨센서스를 하회할 경우 증시에 대한 우려는 더욱 깊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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