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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석 리포트 :: 일본의 수출 규제, 정치적 목적이 전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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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대두되기 시작하였을 때, 미국 중간선거를 위한 트럼프의 계산된 행동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선거 이후에는 타협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고 전망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무역분쟁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다.

현재도 앞선 상황과 비슷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2020년 미국 대선을 위한 정치적 전략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앞선 상황처럼 일시적인 분위기로만 볼 수는 없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지금, 일본의 한국 수출 제재도 비슷한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다. 일본의 갑작스런 수출 제재가 참의원 선거를 위한 정치적 전략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어떠한 주장이 맞을지는 이번 주 주말에 알 수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정치적 전략이었다는 의견이 맞는다고 해도, 정치적 목적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경제적인 보복조치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이유 속에 경제적 계산이 함께 고려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주식시장은 일본 수출 제재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번 7월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동향에 초점을 맞추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일본의 수출 제재, 정치적 목적이 전부일까?

2018년 상반기, 미중 무역분쟁이 처음 대두되기 시작할 때를 돌이켜보자.

당시 금융시장에서 본 미중 무역분쟁은 2018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위한 트럼 프 대통령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증권사 뿐만 아니라, 각종 연구기관 들, 그리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미중 무역분쟁은 2018년 11월 미국 중 간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한 정치적 전략으로 간주되었고, 따라서 중간선거 이후에 는 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당시의 전망은 틀렸다. 무역분쟁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2020년 미국 대선을 위한 정치적 전략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패권 전 쟁의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이러한 시각에도 미국 대선이라는 키워드는 빠지지 않는다. 물론 대선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분위기 전환 은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일본의 한국 수출 제재와 관련해서도 비슷한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 본의 갑작스런 수출 제재는 참의원 선거(7월 21일)를 위한 정치적 전략이라는 내 용이다. 이러한 주장이 맞을지, 틀릴지는 이번 주 주말이면 알게 될 것이다.

필자도 일본의 수출 제재가 참의원 선거를 위한 단기 이벤트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일본의 제재가 단기적인 정치적 이벤트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과거사와 관련된 문제에서 시작된 만큼 정치적인 목적이 핵심인 것은 분명해 보인 다. 하지만 경제적인 보복 조치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치적 이유 속에 경제적인 계산도 함께 고려되었을 가능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화이 트리스트 배제도 확정될 경우에는 경제적인 계산도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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