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난 증권사 리포트 분류

시장 분석 리포트 :: 장단기 금리역전, 그 이후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a350e656865ca65f6ec7a3f7e278f6e2_1629449647_7795.png
2019년 8월 16일 증권사 리포트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경기침체의 공포가 또다시 부각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미국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역전했고, 영국에서도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미국의 30년물 국채와 독일 10년 국채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과한 우려는 삼가고 조금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경기침체의 공포가 주식시장을 강타하며 글로벌 주식시장은 대체로 급락했다.

주식은 항상 오른 후에 하락이 있기 마련이고, 또 하락 후에는 상승이 나오기 마련이다. 끝도 없이 오를 것 같고, 끝도 없이 빠질 것 같지만 상승과 하락의 끊임없는 반복으로 시장은 흘러간다. 현재 상황이 조심하고 주의할 필요는 있지만, 당장 투매를 하거나 주식투자 비중을 과하게 낮출 필요는 없다는 것이 증권가의 의견이다.

현재로서는 트럼프의 증시 하락 용인 범위와 연준의 인하 폭이 관건이라고 보이며, 주식은 항상 멘탈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과한 투매는 삼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장단기 금리역전, 그 이후

미국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와 S&P 500 추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미국 2 년만기 국채수익률이 10 년만기 국채수익률을 역전했다. 영국에서도 금리역전현상이 나타났고, 미국의 30년물 국채와 독일 10년 국채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의 공포가 주식시장을 강타하며 글로벌 주식시장은 대체로 급락했다. 옐런 前연준의장이 이번 수익률 곡선 역전은 과거와 달리 경기침체의 신호가 아닐수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을 달래는데는 실패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 기간별 S&P500 수익률

뉴욕 연준에서 발표하는 경기침체 확률이 30%를 넘는 등 리세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났다고, 즉시 경기침체 및 주가급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1978 년 이후 미 국채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난 5 번 모두 경기침체로 이어졌지만, 1년반~2년 후에 경기침체가 발생했다. 주식시장 역시 바로 약세장으로 전환되진 않았다. 조심하고 주의할 필요는 있지만, 당장 주식투자 비중을 과도하게 낮출 필요는 없다.

트럼프의 월별 트위터 개수 추이

미중무역분쟁, 경기 리세션 우려, 홍콩시위 확산(주말 30만명 시위 예정) 등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온통 부정적인 뉴스 뿐이다.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가 바빠진 것도 이러한 이유다. 9 월 FOMC 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됐다. 심지어 50bp 인하 가능성도 42.3%로 2 개월전(14.1%)보다 세배 가까이 올랐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만큼 다음주 잭슨홀 미팅은 중요하다(23~24).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시한이 예정된 점은 국내시장에 부담이다(24).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지만 불확실한 이벤트가 많아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배당주, 증권업종, 중국 관련주 등이 대안).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지난 증권사 리포트 64 / 4 페이지
번호
제목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