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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에스티 [036810] 기업 분석 리포트 :: 반도체 소재 한일전, EUV 펠리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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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에스티 기업 분석 리포트

에프에스티는 1987년 설립된 포토마스크용 보호막 ‘펠리클’과 온도조절 장비인 ‘칠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로 인해 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펠리클 및 칠러에 대한 관심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에프에스티는 기존의 펠리클을 바탕으로 차세대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EUV(극자외선) 펠리클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품목 확대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적인 수출 규제로 어떠한 품목이 지정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EUV펠리클에 대해 한번 체크해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 일본 무역 분쟁과 관련해 들려오는 정치적, 외교적 소식에 관심을 가지며 기민하게 대응하기를 바란다.

 

에프에스티 기업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일본과 경쟁중인 펠리클 시장

펠리클은 반도체 노광장비에서 Photomask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소재로, 광원에 따라 ArF, KrF 펠리클이 있다. 주요 생산업체는 에프에 스티, Shin-Etsu(일본), Asahi(일본), Mitsui(일본)다. 당사는 이번 일본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이슈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소재 국산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에프에스티의 ArF, KrF 점 유율을 상승시켜줄 수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EUV 펠리클 경쟁상황

EUV는 반도체 공정이 지속적으로 미세화되면서 필수적으로 도입될 수 밖에 없는 차세대 노광기술이다. 이 공정에 필요한 EUV 펠리클에 대한 연구개발은 현재 일본 Mitsui Chemicals, 에프에스티, 에스앤에스 텍이 진행중이다. 지난 5월, Mitsui Chemicals는 EUV 노광장비 업체 ASML과 EUV 펠리클 관련 기술협약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을 토대로 Mitsui Chemicals는 2Q21 매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 다. 에프에스티 역시 기존의 펠리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공정 에 적용할 EUV 펠리클을 개발중에 있다. EUV 펠리클의 국산화를 배제했을 시에 일본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문제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소재 공급망의 ‘탈일본화’를 위한 국내 반도체 업체 움직임의 일환으로 에프에스티의 EUV 펠리클 개발 및 채택 여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워진 영업환경에도 펠리클 성장성은 유효

에프에스티는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규제로 인해 고객사의 설비투자 에 대한 가시성이 떨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 칠러 매출 액 감소의 가능성이 있지만, 펠리클 사업의 성장성과 EUV 시대에 기 대되는 잠재력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순이익 200억 원 수준: PER 8배)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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