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14320] 기업 분석 리포트 :: 초대형 M&A 모멘텀 발현

기업 분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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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웰컴’을 인수하고 디지털 분야 강화에 나섰다.

이노션은 광고업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 계열사이다. 광고 취급액은 제일기획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2018년 1월 미국 광고 제작 대행사인 D&G를 인수하였다.

이노션이 인수하겠다고 밝힌 마케팅 기업 웰컴 그룹은 테스코, ANZ 은행, 루이비통, 빅토리아 시크릿, 로레알 등의 세계적인 기업을 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동사는 신규 글로벌 광고주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웰컴 그룹을 활용하여 새로운 국가로의 신규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노션이 웰컴 그룹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창사 이래에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이노션이 기존 거점이던 미국 서부를 넘어 동부까지 커버하면서 세계 최대 광고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높아지면서 추가 성장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션 기업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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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호주 광고대행사 경영권부 지분인수 공시

● 동사는 시가총액 A$206M(1,680억원)의 호주 상장기업 Wellcom Group의 지분 85%를 주당 A$6.70(전일종가 A$5.25 대비 27.6% 프리미엄)에 매입키로 결정하고 공시. 총 지분매입가액은 1,836억원이며 올해 11월까지 딜을 완료할 계획

● SIDCOM사가 보유한 잔여지분 15%에 대해서는 풋콜이 모두 붙은 상태. SIDCOM사가 갖는 풋옵션은 딜종료 3년 경과시점부터 4년간 행사가능. 동사가 갖는 콜옵션은 딜종료 5년 경과시점으로부터 2년간 행사가능. 옵션 행사가격은 A$6.70을 기본 가격으로 하되, EBITDA 장기 고성장 달성시 이를 반영하여 행사가격 상향 조정

호주, 영미에 특화된 디지털 에이전시 Wellcom

● 동사는 최근 반기(2018.07.01~2018.12.31) 매출액 A$58.9M(YoY +13%, 480억원), 영업이익 A$9.8M(YoY +10%, 80억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양호. 동사 매출총이익의 20~25%에 해당하는 메가딜에 해당

● 브랜딩, 이미지, 비디오, 배너, 닷컴을 주력으로 하는 디지털 에이젼시로 매출의 지역별 구성은 호주 53%, 미국 29%, 영국 18%. 동사 매출의 지역별 구성과 비교시 미국(현재 60% 비중)을 보강하고, 상대적으로 영업망이 제한적이었던 유럽/호주(현재 15% 비중)를 대폭 보강한 딜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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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83,000원(유지)

● 2천억원에 육박하는 메가딜, 지역적으로 유럽을 보강하고 디지털을 강화한 딜, PER 16배의 상장사를 27%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PER 20배의 합리적 가격으로 인수한 점 긍정적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