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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산업 분석 리포트 :: 소재, 부품 국산화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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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산업 분석 리포트

일본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를 시작으로, 전기전자 업종에서 소재 및 부품 국산화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주요 소재 및 부품의 일본 의존도가 높아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외에도 인조흑연, 전해액 첨가제, 고품질 바인더, 파우치, 동박 제조용 드럼 등도 일본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공급처의 다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2011년에 비해 주요 부품들의 경쟁력이 높아졌고 국산화율도 증가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요 부품들의 양적·질적인 도약과는 달리 소재 분야에서는 국산화의 성과가 미흡하다. 국내 업체들이 대거 성장했던 이차전지를 제외한 LED는 중국 업체들에게 주도권을 뺏겨 국내 사업의 성장에서 한계점이 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리포트에 따르면, MLCC의 경우 일본의 국내 최대 고객이 삼성전자이며, 수요의 대략 40%를 일본 업체로부터 조달받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그룹 내에 대안이 없는 LG그룹 및 현대차 그룹은 일본 기업의 의존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의 소재와 부품 경쟁력이 확보된다면, 국내 성과 및 해외 고객의 확보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국가 경제의 기여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주요 소재 및 부품 국산화 진행에 대한 추후 동향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전자 산업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소재 및 부품 국산화는 당연한 명제

일본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를 계기로 전기전자 업종에서 소재 및 부품 국산화가 중 요한 화두가 됐다. 이는 정치적 이슈를 넘어 글로벌 Set 경쟁력 확보와 I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반드 시 이루어야 할 명제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과 TV 점유율은 각각 22%, 31%였다. 이에 반해 일본 업체들의 스마트폰과 TV 점유율은 각각 1%, 12%에 불과하며, 이마저 내수에 기반하고 있다. 국내 소재와 부품 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충분한 국내 고객 시장이 뒷받침되고, 국내에서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고객 확보도 용이할 수 있다. Set 제조는 인건비 및 물류비 등 원가 절감을 위해 한국을 벗어나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을 지향하고 있지만, 소재와 부품 산업은 R&D 및 생산 인프라가 우수한 한국을 토대로 하고 있어 고용이나 투자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도 탈일본 공론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전혀 예상치 못했던 BT(Bismaleimide-triazine) Resin의 생산 차질이 심각했고,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의 생산 차질로 이어졌던 경험이 있다. 그 때도 일본의 지질학적 Risk를 피하기 위해 소재, 부품, 장비의 일본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것이 공론이었다.

 

주요 부품 경쟁력 향상 

물론 2011년에 비해 주요 부품들은 경쟁력이 향상됐고, 국산화율이 높아졌다.

카메라모듈은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매출액이 2011년에 비해 3.8배나 증가했고, 그 동안 점유율은 2011년 15%에서 2018년 28%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양사가 멀티 카메라 Trend의 중심에 있다.

반도체 기판은 일본의 Ibiden과 Shinko의 아성이 약화됐고, 삼성전기를 선두로 LG이노텍, 심텍 등 이 약진했다. 


MLCC는 삼성전기가 질적으로 성장하며 Murata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0% 10% 20% 30% 40% 50% 2016 2017 2018 한국 중국 일본 0% 5% 10% 15% 20% 25% 30% 35% 40% 2016 2017 2018 한국 중국 일본 전기전자 4

디스플레이 편광필름에서는 에이스디지텍을 흡수 합병한 삼성SDI가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연성PCB도 과거 Nippon Mektron, Fujikura, Sumitomo 등 일본 업체들이 장악했지만, 아이폰의 OLED와 RF-PCB 채택을 계기로 삼성전기, 비에이치, 대덕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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