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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항공 산업 분석 리포트 :: 바란 것은 일본 회복 하나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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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항공 산업 분석 리포트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여행 수요 감소로 여행주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계속되었던 일본의 자연재해로 일본 여행이 줄어들어 하반기 수요가 악화됬었다. 하지만 자연재해 이슈가 가라앉으며 다시 일본여행 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는가 싶었지만, 예상치 못하게 한일 무역갈등이 발생하며 또 다시 일본 여행 수요가 침체 국면에 들어서 버렸다.

리포트에 따르면, 단일 국가 중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 일본이고, 그 중 일본 영향력이 큰 사업자가 하나투어이다. 일본 현지 지사에서 호텔과 면세점 및 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투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자연재해 및 일본의 수출 규제 같은 잇따른 악재로 다수의 일본 상품이 취소되면서 일본행 수요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 및 항공주는 국제 외교관계에 따른 국민정서도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일본 수출 규제 사태가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일본 여행과 관련된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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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항공 산업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여행: 바란 것은 일본 회복 하나였을 뿐

우리는 지난해 10월 25일 자료를 통해 여행업종에 대한 긍정의 저점 통과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계속된 일본의 자연재해로 하반기 수요는 크게 악화됐으나, 1) 일본행 순취소는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수요 는 동남아/중국/장거리 등으로 분산돼 점진적인 지역믹스 개선이 가능하며 2) 자연재해 이슈가 가라앉는 익년도에는 기저효 과+이연수요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3) 여행주는 예측 불가능한 악재가 나왔을 때, 수요와 단가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로 주가는 크게 곤두박질 치지만, 업황이 다시 회복할 때는 어느 업종보다 주가 픽업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었다.

작년 10월 61,900원 → 회복 기대감으로 올해 3월 19일 78,000원을 돌파하던 하나투어 주가는 예상치 못한 총 세 가지 변 수에 직면했다.  4월 ‘분식회계’ 의혹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매크로 환경이 비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갔다. 게다가,  7월 초부터는 한일관계 악화로 또다시 일본 수요가 침체 국면에 들어선 것이 치명적이다.

역으로 설명하면… 단일 국가 중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 일본이고, 그 중 일본 레버리지가 큰 사업자가 하나투어다. 일본 현지 지사에서 호텔/면세점/버스 사업을 영위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150억 원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으로 가는 하나투어 캡티브 수요의 비중은 약 60%로 일본 여행을 많이 가면 갈수록 이익은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일본이 작년 자연재해 때문에 수요가 타격 받은 만큼, 하나투어에게 기대한 것은 ‘점진적인 일본행 여행수요 회복’ 이 한 가지 뿐 이었는 데… 그 한 가지가 오히려 더욱 악화된 것이다. 실제로 다수의 일본 상품이 취소됐고, 신규 예약 또한 더딘 상황이다. 

따라서 올해 말까지 빠른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여행주 실적을 대폭 하향조정했다. 현 주가 기준 12m fwd PER은 하나투어 17.6배, 모두투어 12.9배, PBR은 각각 2.4배, 2.1배에 해당한다. 이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추가 하락보다 는 삼중고가 겹친 악재인 만큼, 긴 호흡에서 매월 발표되는  PKG 예약증감률,  중국 노선 확대 및 지역믹스 개선,  기 타사업(호텔/면세점 손실 개선, 비자센터운영) 성과 등의 추이를 확인해가면서 더 좋은 투자기회에 대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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