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5G 상용화를 하반기부터 돌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5G 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통신 3사 중 하나인 ‘차이나 모바일’은 올해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5G 서비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5G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중국의 5G 시장 활성화에도 변수가 존재한다. 올해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던 미·중 무역 분쟁이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관련해 화웨이의 5G 사업에는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의 의견도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완화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는 있는 상황이지만 주식시장에서 항상 방심은 금물이다. 화웨이 제재와 관련된 뉴스 보도를 잘 체크하고 대응하기를 바란다.
5G 산업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하반기 중에 5G 상용화에 나서는 중국
중국 정부는 6월 6일에 5G 정식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중국 통신 3사(차이나모바 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외에도 China Broadcasting Network까지 4개 업체에게 5G 라이선스가 주어졌다. 기존 SA(단독모드)에서 NSA(비단독모드) 방 식 도입으로 계획을 전환하면서 시범 서비스 단계를 건너뛰고 5G 상용화에 돌입 할 예정이다. 5G NSA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는 시기는 10월 1일부터로 현지 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에 5G 투자가 기존 예상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차이나모바일 CEO는 6월 25일 상하이 MWC에서 2019년에 50개 이상 도시(기존 목표 50개 도시)에 최소 5만개(기존 3만~5만개)의 기지국 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5G capex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020년부터 본격화될 5G 투자
4분기부터 5G 상용화가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2019년에는 5G 기지국수가 10만국 건설되는데 그칠 것이나, 2020년부터는 5G 커버리지가 확대되면서 2020 년과 2021년에는 5G 신규 기지국수가 각각 36만국, 70만국으로 늘어날 전망이 다. 이에 따라 5G capex는 2020년에 2,200억위안, 2021년에는 2,500억위안으 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5G 투자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 5G 투자 규모는 4G 대비 첫 해(2020년)에 17.6%, 둘째 해(2021년)에 4.6% 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