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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송산업 분석 리포트 :: 대형국적사(FSC) 지배구조 이슈 점검 – 변화는 있지만, 속도는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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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송산업 리포트 분석

대형국적사 지배구조와 관련된 이슈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형국적사의 지배구조 이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KCGI의 지분 경쟁 가능성’과 ‘아시아나 항공 매각 장기화 가능성’이다.

대형국적사의 지배구조 이슈가 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는지를 하나하나 알아보자면,

첫 번째로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KCGI의 지분 경쟁 가능성’이 있다. KCGI는 18년도부터 한진칼 지분 매입을 시작하며 지분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20년도 주주총회를 앞두고 계속해서 지분을 매입했고, KCGI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었다. 하지만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KCGI와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일가 간 지분 격차가 확대되었고, KCGI로 인한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단기간에는 힘들다라는 의견이 나오게 되었다.

이렇게 델타항공의 개입으로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제한되었고,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 시장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경영을 진행했다.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더디리라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며 주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두 번째로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장기화 가능성’이다. 감사의견 한정 이후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 통매각이 원칙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통매각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자회사 분리매각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매각 과정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시장의 전망도 많기 때문에 이 또한 주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항공 시장은 현재 18년도 하반기부터 국내 여객의 수요가 둔화하였고, 19년 초부터는 화물 물동량이 하락해 국내 항공 시장의 잠재력이 낮아진 상황이다. 또한, 수요 증가율이 둔화한 반면 기재 공급은 이어져 탑승률 및 수입성 하락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형국적사 지배구조 이슈는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항공운송산업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지배구조 이슈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대형국적사의 지배구조 이슈는 1)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KCGI의 지분 경쟁 가능성, 2)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식. 국내 항공 시장은 화물 물동량 감소, 여객 수요 둔화로 성장률 하락.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지배구조 이슈와, 매각 불확실성이 대형국적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한진그룹(대한항공): 델타항공의 개입으로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제한적

2018년 하반기부터 KCGI는 한진칼 지분 매입을 시작으로 지분 경쟁 구도 형성. 2020년 주주총회를 앞두고 계속해서 지분을 매입하면서 KCGI의 영 향력 확대가 예상되었었음. 하지만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KCGI와 조원태 회장 일가 간 지분 격차가 확대되었으며, 단기간 내 KCGI 를 통한 한진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낮아짐. 이후 대한항공은 추가 기재 도입을 발표, 자산 매각, 기재 도입 축소를 통한 차입금 감축을 기대 한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경영 방향을 보여줌. 국내 항공 시장 펀더멘 털이 약화되는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 속도도 기대 대비 더딜 전망

아시아나항공: 매각 장기화 가능성

감사의견 한정 이후, 자금 조달 한계로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 정. 산업은행은 7월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 고시. 대기업 중심으로 인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낮아진 국내 항공 시장 성장 잠재력, 불확 실한 회사 간 시너지 발생 가능성, 인수 시 자본 주입 및 신규 투자 부담 등으로 인해 ‘통매각’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 매각 과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자회사 분리매각 가능성도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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