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난 증권사 리포트 분류

시장 분석 리포트 ::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코스피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f3ca2d505b6ec029b0ef044214318079_1629777273_3473.png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오늘 어느 정도 약반등을 했지만 아직 하락추세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사드 여파로 두르려 맞고, 미중 무역갈등으로 두드려 맞고, 이제 한일 무역 갈등으로 두드려 맞고 있는 중이다. 잘못도 없이 동네북이 된 한국 주식 시장이다.

향후 주가 흐름을 예상하자면 작년 10월 부터 올해 5월을 지나 이번달까지, 차트를 크게 본다면 저점 지지 구간이 많았고, 반복된 저점 지지로 어느 정도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 하방으로 저항대 까지는 지수 반등 흐름에 들어선다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에서는 증권 전문가들이 600p 이탈 우려 등 겁을 주고 있지만, 시장에는 기본 벨류에이션과 펀더멘탈 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큰 대규모 국가적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저점 갱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정말 힘든 한주가 될수도 있겠지만, 이미 지수가 지지구간까지 내려온 만큼 외인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 를 기대해 볼 수 있어 마지막 고비라 생각하고, 현금 보유자들은 매수 종목 서칭, 종목 보유자들은 막판 버티기 모드로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 리포트 주요 내용

 

코스피가 급락했다. 올해 5/9 이후 처음으로 2% 넘게 하락했다. 시작은 미국 고용지표였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 7 월 FOMC 에서 25p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100%로 집계되지만, 글로벌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한 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내 상황도 좋지 못하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 올해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가 연초대비 -29.2% 감소했고, 2 분기로만 범위를 좁혀도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동기대비 -37.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갑작스레 한일 무역분쟁 리스크도 부각됐다. 삼성전자는 -2.74%하락했다. 안정세를 찾는듯했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1,800 원대를 돌파했다. 이렇듯 ①낮아진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 ②실적시즌에 대한 불안감, ③한일무역분쟁 우려, ④환율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미 주요국 중앙은행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천명한 만큼,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속도조절에는 영향을 미치겠지만 정책 방향을 돌리지는 못한다. 환율의 추가 급등 가능성도 낮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심리가 죽은 것은 아니고, 삼성전자가 실적컨센서스를 상회한 만큼, 3 분기부터 반도체업종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유효하다. 다만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한일무역분쟁의 협상 추이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7/10~11 에 예정된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도 매우 중요하다. 결국 이번주도 경계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불안한 대내외 환경속에서 2,000pt 가 다시 한번 지지선 테스트를 받겠지만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05 / 11 페이지
번호
제목
알림 0